3국협력활동 TCS, 제18회 한일중 어린이 동화교류대회(동문 프로그램) 개최
2024.08.17 ~ 2024.08.23
한일중 어린이 동화교류대회(Children’s Story Exchange, CSE)가 2024년 8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일본의 도쿄와 군마현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올해 대회에는 3국의 초등학생 100명이 동화책 제작에 참여했으며, 한일중의 동문 학생 18명이 문화 교류와 네트워킹을 중심으로 한 별도의 부대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동화교류대회는 일본 국립청소년교육진흥기구(NIYE)가 주최했으며, 한일중3국협력사무국(TCS)은 동문 프로그램의 공식 공동 주최 기관으로 참여하여 동문 행사를 주관했습니다.
즈시 슈우지 TCS 사무차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대회의 주제인 ‘물’은 국경을 자유로이 넘나드는 3국 협력의 본질을 상징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한 지난 5월 열린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에서도 어린이 동화교류대회 같은 프로그램이 국가 간 협력 증진의 원동력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동화교류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3국 관계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 세대 간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8월 17일 도쿄에서 시작된 동문 프로그램에서는 다채롭고 흥미로운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동문 학생들은 오리엔테이션과 아이스 브레이킹 활동, 게임 시간, 강연, 창작 워크숍 등에 참석했으며, 이러한 활동들은 동문 학생들이 서로 깊이 있게 소통하고 이어질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동문 프로그램 참석자들은 8월 19일부터 군마현으로 자리를 옮겨 유명 사찰 쇼린잔 다루마데라와 카미쓰케노 사토 박물관, 하라다 농장, 미즈키코칸(물의 여행 박물관)을 비롯한 주요 문화 유적지를 직접 방문하는 등 23일까지 다양한 문화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또한 군마현에서는 동화교류대회에 참석한 어린이들과 3국의 주최 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문 프로그램의 백미라 할 동문 학생들의 그룹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이번 공연은 동문 프로그램을 통해 형성된 끈끈한 우정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한일중 어린이 동화교류대회는 이야기책과 동화를 활용해 3국의 어린이들에게 독서를 장려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지난 2002년 일본에서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2011년부터 3국이 모두 참여하는 형식으로 바뀌게 되었고 세 나라에서 번갈아 개최하기로 합의되었습니다.
동문 프로그램은 2013년에 처음 시작되어 이제는 한일중 어린이 동화교류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게 되었으며, 2017년 서울에서 개최된 한일중 어린이 동화교류대회부터는 한일중3국협력사무국이 동문 프로그램의 공식 공동 주최 기관으로 선정되어 프로그램을 진행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 축사를 하고 있는 한일중3국협력사무국 즈시 슈우지 사무차장
▲ 단체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