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체 즈시 슈우지 사무차장, 제15차 한중일 인사행정 국제심포지엄 참석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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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차 한중일 인사행정 국제심포지엄이 2023년 12월 20일 중국 시안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천 룽파 중국 국가공무원국 공무원인사관리 1처장이 의장을 맡은 이번 심포지엄에는 하라다 미츠요시 일본 인사원 인재국 부국장이 이끄는 일본 대표단과 박용수 한국 인사혁신처 기획조정관을 단장으로 하는 한국 대표단이 참석했으며,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에서는 즈시 슈우지 사무차장이 이끄는 대표단이 참석했습니다. 

즈시 슈우지 사무차장은 4년 만에 처음 열린 오프라인 심포지엄에서 3국의 인사행정 당국자들이 모여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하게 되었다는 데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즈시 사무차장은 먼저 TCS의 역할을 소개한 뒤 최근 진행된 TCS의 인사 관리 방식 개편과 부서 재편에 대해 설명했으며, 규칙에 기반한 거버넌스는 사람들의 기본적인 이해관계에도 부합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즈시 사무차장은 한국과 중국, 일본의 문화적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한 생각을 밝히면서, 한중일 3국은 더욱 긴밀한 소통과 교류를 통해 미래지향적 3국 관계의 필수 조건인 상호 이해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그는 TCS가 3국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배경과 의견, 경험이 존중되는 TCS의 근무 환경 역시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는 데 큰 이점이 되고 있다면서, 한중일 인사행정 네트워크(Trilateral Personnel Policy Network)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협력 메커니즘을 계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3국의 인사행정 당국자들은 ‘공무원 관련 법제(Laws and Regulations System of Civil Service)’를 주제로 한 토론에서, 세 나라의 공무원 관련 법제가 어떻게 수립되었는지, 또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 나갈 것인지를 각국의 독특한 특징과 함께 소개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임금 조정을 위한 의견 수렴,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공무원 직제 개편, 양성평등, 공무원 인사 관리를 위한 빅데이터 활용 등의 주제를 놓고 허심탄회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한중일 인사행정 국제심포지엄은 2016년에 처음 시작된 이후 세 나라에서 번갈아 개최되어 왔습니다. 차기 심포지엄은 한국의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할 예정입니다. 

▲ 즈시 사무차장의 축사 

▲ 단체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