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체 제9차 한일중 외교장관회의, 중국 베이징 2019.08.21
分享到微信朋友圈

2019년 8월 21일, 제 9차 한일중 외교장관회의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강경화 외교 장관, 고노 다로 외무대신 등 3국의 외교장관들은 모두 한 목소리로 3국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이종헌 사무총장도 회의에 참석해 3국 협력의 진전사항에 대해 보고하고, 3국 협력의 발전을 위한 방안들을 제안하였습니다.  


3국 외교장관들은 한중일 협력이 양자관계에 영향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특히, 인적 교류 확대를 비롯하여 환경, 보건 분야 등 국민에게 실질적 혜택을 줄 수 있는 실용주의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이 공동의 책임이라는 인식 속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3국이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종헌 사무총장은 사무국에 대한 3국 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3국 협력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기대수준을 감안하여 보다 실질적인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무국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또한, 3국간 상이한 시각과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조화시키려는 '구동존이'이 정신과 노력을 강조하며, 3국간 특유의 상호보완성을 토대로 협력과 소통을 강화시켜 3국에 내재된 잠재력을 활성화시켜 나가자고 제안하였습니다. 이에, 3국 외교장관들 모두 그간의 사무국의 성과 및 이종헌 사무총장을 비롯한 4기 총장단의 노고를 높이 평가하며, 사무국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회의 후에는 20주년 기념 사진집 출간 기념식을 가졌으며,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3국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