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서 한국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일본 시모무라 하꾸분 문부과학성 대신, 중국 차이우 문화부 부장은 한중일 3국 협력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한 「광주 공동합의문」을 채택하였습니다.
"동아시아 문화융성시대를 여는 이정표 제시"라는 주제로 열린 금번 회의에서, 3국의 장관들은 2012년 채택된 <상하이 액션플랜> 에 명시된 문화 교류 노력을 점검하고, 무형문화유산 보호, 문화콘텐츠산업의 육성, 저작권 보호, 문화예술 교류 강화 및 미래문화세대 육성을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재확인하였습니다. 또한 3국 문화장관은 2014년부터 "한중일 예술제"를 비롯한 문화예술교육포럼과 교류행사 등을 문화장관회의 개최지에서 전개하는데 합의하였습니다.
이 날 회의에서, 한국은 광주시, 일본은 요코하마시, 그리고 중국은 취안저우를 각각 "2014년 동아시아 문화 도시"로 선정하였습니다. 3국의 문화장관과 3개 도시 시장이 합의한 "2014 동아시아 문화도시 부속 합의서”에 따라, 2014년 다양한 문화 교류 행사 및 프로그램을 선정된 각각의 도시들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한중일 협력 사무국은 이종헌 사무차장을 단장으로, 옵저버 자격으로 금번 회의에 참석하였으며, 이는 2011년 사무국 출범 이후 최초 사례입니다.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 참석한 3국의 장관들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3국 문화장관 및 3개 도시 시장 ‘동아시아 문화 도시 부속 합의서’ 채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