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lateral Cooperation Secretariat

3국협력활동 제4차 한중일 환경교사 교류프로그램, 인천광역시에서 개최 2025.08.04. ~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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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중3국협력사무국(TCS)이 주최하는 제4차 한중일 환경교사 교류 프로그램 (Trilateral Environmental Teachers Exchange Program, TTEP)이 “공동 비전과 책임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라는 주제로 2025년 8월 4일부터 7일까지 인천광역시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한중일 3국의 교사들이 참석한 이번 프로그램은 동아시아의 순환경제 및 지속가능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TTEP는 제25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TEMM) 선언과 2021–2025 한중일 환경협력 공동행동계획(TJAP)을 기반으로 실제 교육현장에 순환경제 주제를 적용하는 이정표 역할을 했습니다. 3R (절감Reduce,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정책과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 하는 제로 웨이스트 (Zero waste) 도시에 중점을 둔 TJAP의 방향에 맞춰, 본 프로그램에는 환경 교육 외에 다양한 교과 분야의 교사들이 참석했습니다.

개회식에서 이희섭 TCS 사무총장은 참석자들에게 환영인사를 전하며 순환경제 이해 및 지식 공유 증진, 그리고 3국 교사 간 교류 촉진과 같은 프로그램 기대효과를 설명했습니다. 또한 강연과 토론, 사례연구, 현장시찰 등을 병행함으로써 일선의 교사들이 교내 환경인식과 자원 효율성을 높이는 데 실질적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중일 3국의 환경부 관계자들이 환경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프로그램의 성공을 기원하는 축사를 전달했습니다.

행사 둘째 날에는 ① 한국의 순환경제 정책 개요 및 시사점, ② 국내 지자체 및 학교 주도의 자원순환 사례연구, ③ 순환경제 의제와 교육과정 간 연계 방안 이라는 주제로 학계와 기업, 국제기구 전문가들의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참석자들은 강연을 통해 정책 적용과 지역사회 참여, 복합적 교육 방법론에 관한 인식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후에는 지역 초등 및 고등 학생에게 이루어질 시범수업 준비를 위한 워크숍이 있었습니다.

셋째 날에는 인천 덕신고등학교와 인천 서구청소년센터를 방문하여 ‘해양 쓰레기’와 ‘3R’을 주제로 교사들이 직접 시범수업을 진행하여 학생들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현지 시범수업은 금년 프로그램을 통해 최초 도입된 활동으로, 참가교사단은 전문성과 열정을 보여 주며 학생과 참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어서 이날 오후에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을 방문하여 기후 및 환경 교육 사례를 놓고 전문가들과 교류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이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방문하여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지속가능 혁신 정책을 견학했습니다.

넷째 날 진행된 폐회식에서 참석자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을 서로 공유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TTEP는 정부관계자와 교사, 실무자 간의 협력을 도모함으로써 녹색경제와 관련한 지역의 인적 및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속가능한 제로 웨이스트 사회를 만들어갈 미래 세대 양성을 위해 관련 지식과 도구, 네트워크를 교사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해 TTEP의 결과는 제26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 보고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