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 포럼 TCS, 제20회 제주포럼에서 세션 개최
2025.05.28.
한일중3국협력사무국(TCS)이 2025년 5월 28일 제20회 제주포럼에서 “한중일 경쟁과 협력: 3국 협력 증진을 위한 비정부 행위자들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세션을 개최했습니다. 이 세션에는 한중일 3국의 학자와 전문가가 참석하여 학계와 시민사회, 언론, 지방 기관 등의 비정부 행위자들이 더욱 회복력 있고 포용적인 3국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논의했습니다.
이희섭 TCS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지정학적 긴장과 경제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한중일 3국이 상호 의존도를 강화하면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굳건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으며, 3국 협력의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에 청년과 비정부 행위자들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세션에서는 세 명의 연사들이 각기 다른 관점에서 주제를 소개했습니다. 김흥규 교수는 미중 경쟁과 지역 불안정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중일 3국이 각국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경제적 상호 의존도와 지리적 인접성을 바탕으로 실용적인 협력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멘쥬 토시히로 교수는 풀뿌리 교류와 디지털 교류가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일본에서 진행된 다문화 공동체 지원 사업을 사례로 소개했습니다. 한편, 우화용 교수는 경제적 의존도가 높고 문화적 전통을 공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쟁 심화와 사이버 민족주의, 상이한 안보적 이해관계가 3국 협력의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비정부 행위자들의 적극적인 역할과 청년 교류 및 공동 사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3국 정부와 TCS에 당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패널 토론과 질의 응답 시간에는 전날 TCS가 주최한 청년학자포럼 참가자 세 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3국 간의 장기적 협력 증진과 신뢰 구축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서 비공식 네트워크와 청년 교류, 상향식 접근법이 갖는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 이희섭 사무총장의 개회사

▲ TCS의 세션

▲ 단체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