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 포럼 제3회 한중일 탄소중립 정책포럼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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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이 2024년 3월 7일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 및 유엔 사무총장실 기후행동팀(EOSG/CAT)과 함께 제3회 한중일 탄소중립 정책포럼을 공동개최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 정책결정자 및 학자, 기업인 등 한국과 중국, 일본, 몽골의 전문가들은 디지털 혁신과 정의로운 전환 전략의 중요성을 한목소리로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번 포럼에서는 국제적 합의가 반영된 각국의 정책 사례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혁신 사례가 소개되었으며, 정의로운 전환에 관한 정책 모범 사례와 이해관계자 참여도 함께 논의되었습니다. 

아르미다 살리아 알리자바나 유엔 사무차장 겸 ESCAP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한중일 3국은 2050년 넷제로(Net-Zero)를 재차 약속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기후 행동을 선도하고 있다. 이제 우리 모두가 함께 행동에 나서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희섭 TCS 사무총장은 “동북아시아도 글로벌 위기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이에 한중일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전 인류를 위협하는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앞장서 왔다.”면서 “글로벌 기후 행동에서 한중일 3국이 차지하는 역할과 이들 3국이 2050년 또는 2060년까지 넷제로 달성을 천명한 현상황을 감안하면 ‘탄소중립을 위한 디지털 혁신’이라는 금년의 포럼 주제는 매우 시의적절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셀윈 찰스 하트 유엔 사무총장 기후행동 특별고문 및 기후행동팀 사무차장보는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두고 매우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하트 차장보는 “제28차 유엔 기후변화 당사국총회에서 각국 정부는 탈화석연료와 2050 넷제로를 달성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OECD 회원국은 2030년까지, 그 밖의 국가는 2040년까지 단계적으로 석탄 사용을 줄여 나가는 한편 같은 기간 동안 석유와 가스의 생산 및 사용도 줄여나가는 일이 시급하다는 점도 강조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기조 연사로 나선 류전민 중국 기후변화사무 특사는 한중일 3국의 기후변화 대응 활동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강조하며 “한중일은 아시아와 세계 경제 발전의 중요한 원동력이자 글로벌 기후 거버넌스의 주요 구성원이다. 탄소중립, 즉 넷제로 달성은 우리 모두의 목표이면서 동시에 동아시아의 국가들이 녹색 경제로의 전환을 꾀할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류 특사는 또한 디지털화를 기반으로 녹색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역설하면서 “앞으로 디지털화와 탈탄소화를 중심으로 글로벌 거버넌스가 재편될 것”이라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번 포럼의 결과는 제80차 유엔 ESCAP 총회 및 제25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도 보고될 예정입니다. 

▲ 단체 사진 

▲ 발언 중인 이희섭 TCS 사무총장 

▲ 류전민 중국 기후변화사무 특사의 기조연설 

▲ 제1세션 현장 

▲ 제2세션 질의 응답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