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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일본 3국의 농업장관이 4월15일 제주도에서 열린 제1회 한중일 농업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는 중국의 한창푸 농업부장, 일본의 카노 미치히코 농림수산대신, 한국의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참석했다.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도 이번 회의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석, 3국 농업장관의 환영을 받았다.

이번 회의에서 3국의 농업장관은 식량안보, 동식물 전염병 대책, 자연재해 공동대책 및 3국간 경제 협력에 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하였다. 또 이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데에도 합의했다. 다음 회의는 2013년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폐회 무렵 3국의 농업장관은 공동성명에 서명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회의가 농업 부문에서 3국간 협력의 기초가 될 것 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회의가 끝난 후 3국의 농업장관은 회의실 앞에 설치된 부스에서 한국 농업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이에 앞서, 회의 전날 3국의 농업장관 및 사절단은 환영 만찬에 참석하고, 한국 전통 식사와 무용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