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 포럼 제6차 한중일 싱크탱크 네트워크 (NTCT) 대표자 회의 및 NTCT 회의 개최
2021.12.29.
2021년 12월 29일, 제6차 한중일 싱크탱크 네트워크(NTCT) 대표자회의 및 2021 NTCT회의가 화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중국외교학원(CFAU), 일본국제관계포럼(JFIR), 국립외교원(KNDA),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의 공동주관으로 진행된 본 회의에 어우 보첸 TCS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자 및 토론자로 참여하였습니다.
어우 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은 동북아 역내 상황 진단, 3국 협력의 역사와 성과, TCS의 향후 활동방향 관련 내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어우 사무총장은 동북아가 경제규모와 사회적 활력, 과학기술 발달을 바탕으로 국제사회 내에서 지대한 영향력을 자랑하면서도 전통 및 비전통 안보를 위협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평가하며 포괄적인 지역협력체제 부재를 문제점으로 지적하였습니다. 이에 제도화, 분야의 다양성, 성과, 역동성의 측면에서 두드러지는 3국 협력이 역내 발전 및 평화와 안정의 핵심축으로 기능할 수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어우 사무총장은 지난 20여 년 간 3국 협력이 위기 속에서 더욱 굳건했음을 역설하며 미래지향적 한중일 관계에 대한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 및 학자들의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NTCT 회의에는 NTCT 대표기관을 비롯해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과 일본의 정책연구대학원대학, 데이쿄대, 그리고 교린대 학자들이 자리해 코로나-19 이후 3국 경제 협력 및 장기적 관점에서 3국 안보 협력 전망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후 이어진 NTCT 대표자 회의에서 어우 사무총장은 워킹그룹 도입 및 공동연구 착수라는 세 기관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NTCT를 향한 TCS의 변함없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또한 어우 사무총장은 향후 2년 간 TCS의 지향점이 될 “지속적인 평화, 공동 번영, 문화의 공유”라는 핵심가치를 강조하며 세 기관의 기대에 부응해 TCS의 NTCT 참여 수준을 더욱 확장시킬 것을 다짐했습니다. 아울러 이를 위해 NTCT 대표 기관 포함 3국 학계가 3국 협력의 필요성에 대한 대중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힘을 합칠 것을 촉구했습니다.
각 기관은 제5차 대표자 회의 때 신설된 워킹크룹의 공동연구 진척을 확인하고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합의의 신속한 이행을 위해 더욱 연구에 박차를 가하기로 하였습니다. 3국 간 상호 지적 교류 촉진이라는 특수한 책임에 대한 공감대를 재차 강조하며 NTCT 대표 기관들은 구체적인 2022년도 운영제도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어우 보첸 TCS 사무총장 기조연설
▲회의 참석자 단체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