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TCS 사무총장단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방문
2020.02.07.
TCS 사무총장단(미치가미 히사시 사무총장, 차오징 사무차장, 강도호 사무차장)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겸 현 한국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예방하고, 3국 협력의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반 위원장은 세 이웃 국가들 간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TCS가 공정하고 열린 자세로 이러한 관계 증진에 역할을 다해 줄 것을 기대했다. 그는 또한 각 국이 국내 문제에 매몰되기 쉬운 점을 경계하고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전염병, 미세먼지, 환경 분야 교육협력 등 초국경적 이슈들에 대해서 협력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러한 문제는 한 국가가 해결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니므로, 상호간에 더 잘, 더 많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측면에서 TCS가 보다 미래지향적인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제안하고, 정부 정책을 촉진하는 등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것을 당부했다.
TCS 미치가미 사무총장은 최근 한일중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등 3국 협력이 활발하게 진전되어 왔다고 강조하며, 지난 연말과 연초에는 5주 사이 6개 분야의 장관회의가 개최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반 위원장도 언급한 초국경적 이슈 분야들 가운데 보건, 환경 등의 장관급 회의도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음을 밝히며, TCS도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는 등 관련 분야 협력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측은 향후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하는 한편, 이를 위해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가기로 합의했다.
▲TCS 사무총장단과 반기문 위원장 (왼쪽부터, 차오징 사무차장, 미치가미 사무총장, 반기문 위원장, 강도호 사무차장, 김 숙 전 유엔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