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체 제9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일본 교토에서 개최
2017.08.25. ~ 2017.08.26.
제9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가 2017년 8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일본 교토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회의는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문부과학성대신 주재 하에 뤄수강 중국 문화부 부장과 도종환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은 참관인 자격으로 제9회 회의에 참석하였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세 장관은 ‘칭다오 실행계획’과 ‘2016 제주선언’ 후속사업의 진척상황을 되돌아보고, 3국 문화협력과 교류 분야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또한 세 장관은 다양한 차원에서 문화 교류를 진전하여 3국 관계를 구축∙강화하는 것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1)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의 충실화, 2) 3국 간 예술가∙청소년 교류 촉진, 3) 올림픽을 계기로 한 문화 교류 확대와 한중일 공동 문화 프로그램 실시, 4) 문화 시설 간 교류 촉진, 5) 문화유산의 보호, 계승의 추진, 6) 문화 산업 분야 및 저작권 보호 협력의 내용을 담은 ‘2017 교토 선언’에 서명하였습니다. 회의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일본의 가나자와, 중국의 하얼빈, 한국의 부산이 2018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되었음을 발표하였습니다.
본 회의 하루 전인 8월 25일에는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주요 협력사업 중 하나인 ‘한중일 예술제 2017 – 댄싱, 전승, 초월’이 개최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8월 26일에는 한중일 3국의 15개 동아시아 문화도시 대표들이 모인 ‘동아시아 문화도시 서밋’이 개최되었습니다.
다음 회의는 2018년 중국 하얼빈에서 개최됩니다.
2017 교토 선언 서명식
한중일 세 장관과 2018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대표
한중일 예술제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