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국협력활동 한중일3국협력사무국, 제10회 한중일 30인회 참석
2015.11.29. ~ 2015.11.30.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은2015년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제10회 한중일 30인회에 공식 옵저버로 참석하고 송별 만찬을 주최하였습니다. 3국의 정치, 경제, 학술, 문화계 지도자 30명으로 구성된 한중일 30인회는 한국의 중앙일보,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 중국의 신화통신 3개 언론사의 공동주최로 2006년부터 매년 각국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으며, 올해 회의는 “이후 10년, 동아시아 공동번영을 위해”를 주제로 개최되었습니다. TCS에서는 양허우란 사무총장 및 이종헌 사무차장, 그리고 우메자와 아키마 사무차장이 공식 옵저버로 참석하였습니다.
각국 대표단의 단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3국협력의 방향을 제안하였습니다. 한국 대표단의 단장인 이홍구 전 국무총리는 한중일3국협력사무국의 의의 및 중요성을 강조하며, 환경, 교육, 문화, 경제, 금융 등 각 분야의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3국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TCS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연설하였습니다.
일본 대표단의 단장인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는 3국 정상이 자주 모일 것과, 상호 신뢰 관계 구축을 위한 ‘마음과 마음의 교류’를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안보, 정치, 기술, 인적 교류 등에서의 3국협력의 필요성과 자유무역협정 (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RCEP),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그리고 동남아국가연합 (ASEAN)을 포함한 역내 경제협력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중국 대표단장 쩡페이옌 전 중국 부총리는 동북아 경제 일체화를 주장하며 무역 및 투자의 자유화, 그리고 3국간 인프라 협력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동북아 대교통망, 대에너지망, 대통신망의 연결과 규제, 물류, 금융분야의 소통을 의미하는 ‘3망3통(三網三通)’을 제안하였습니다.
전체회의 이후 진행된 분과회의에서는 각국 대표단이 세 그룹으로 나뉘어 1) 경제 및 금융, 2) 환경 및 에너지, 그리고 3) 문화 및 교육의 각 주제별로 토론을 진행하며 심도있는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올해로 제10회를 맞이하는 한중일30인회와 TCS의 공식 옵저버로서의 참여를 기념하기 위해 TCS에서는 각국 대표단, 외교부 및 언론사 관계자를 초청하여 송별 만찬을 준비하였습니다. 양 허우란 사무총장은 만찬사를 통해 지난 10년간 한중일 30인회가3국협력을 위해 기울여온 노력에 감사를 표했으며,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이에 회답하여 3국협력의 발전을 기원하였습니다. 이종헌 사무차장과 우메자와 아키마 사무차장은 폐회사를 통해 각국 대표단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부탁하였습니다.
한중일공용한자 808자 설치예술
한중일30인회 10주년 기념 축하공연
각국 대표단 단체사진
양 허우란 사무총장의 만찬사